30년 전 ‘서울올림픽’을 추억하다
30년 전 ‘서울올림픽’을 추억하다
  • 김귀현
  • 승인 2018.03.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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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특별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뒤로하고, 국내 올림픽 개최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가 거제에서 열린다.

‘환희와 기쁨의 순간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테마로 한 기획특별전이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3~4관에서 개막한다.

1948년 런던올림픽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 국호를 달고 참가한 첫 올림픽이었다. 올림픽 지원금도 없을 정도로 극빈했던 시절이었다. 40년 후 1988년 하계올림픽을, 70년 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고는 당시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다.

참가국이 아닌 개최국으로 자리매김한 첫 해, 1988년에 한국은 소련, 동독, 미국에 이어 메달 집계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도전사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88서울올림픽은 국민을 설레게 한 스포츠대회이자 세계인의 환호와 함께 세계무대의 중심에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벤트였다.

이번 기획특별전은 이같은 88서울올림픽의 기억을 훗날에 물려주고자 당시의 기억을 재조명한다.

‘환희와 기쁨의 순간 88서울올림픽 30주년 기획특별전’에서는 우렁찬 환호, 쏟았던 정열, 꿈과 희망을 고스란히 담았다. 당시의 사진, 기념품, 실물자료를 통해 잊고 지낸 30년 간의 환희와 희망을 되돌아 본다. 88올림픽에 대한 근·현대사적 의미와 국민적 추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다, △제24회 88서울올림픽 30년간의 추억과 환희 △올림픽! 아테네에서 서울까지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총 3부에서는 역대 올림픽 포스터와 올림픽 관련 자료 1000여 점과 더불어 1988년 서울 올림픽 관련 자료 300여 점이 등 총 1300여 점이 전시된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이번 88서울올림픽 30주년 기획특별전을 통해 다채로운 전시자료를 관람하고, 88서울올림픽의 근·현대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그때 그 시절의 가슴 뛰는 환희와 올림픽에 쏟았던 국민적 땀과 희생을 되돌아보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신영권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사는 지난 2016년 상해체육대학 체육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해금강테마박물관에 입사해 처음으로 특별전을 기획했다.

‘환희와 기쁨의 순간 88서울올림픽 30주년 기획특별전’에 관한 사항은 신영권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사(632-0670)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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