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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설렐 준비 되셨나요?"나흘 앞으로 다가 온 '국가대표 벚꽃축제'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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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8  0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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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항제 기간 경화역.

 

올해도 하얀 눈보라처럼 흩날 릴 벚꽃 생각에 청춘 남녀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레이기만 한다. 36만 그루 벚꽃의 향연, 명품 벚꽃축제의 대명사인 진해 군항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벚꽃개화는 여좌천을 시작으로 점점 속도가 붙으면서 군항제 개막 때는 시내 벚나무가 일제히 연분홍빛으로 물들 것으로 보인다. 벚나무 가지마다 달린 꽃망울은 최근 내린 눈발과 꽃샘추위를 견디고 한창 물이 올랐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오는 31일 중원로터리 전야제 및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진해군항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행사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며, 상춘객들이 지붕 없는 2층 버스를 타고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할 수 있다.


 

   
▲ 군항제 기간 경화역.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여좌천 벚꽃=군항제 기간 시내 곳곳에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군악의장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해군은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를 군항제 기간 개방한다. 군부대 벚나무는 관리가 잘된 데다 사람 손을 덜 타 시내 벚나무보다 더 크고 꽃도 풍성하다. 해가 져도 진해 시가지는 밤 벚꽃놀이 인파로 북적인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들어선 여좌천 일대 850m는 벚꽃과 LED 조명이 어우러진 ‘별빛거리’로 탄생한다. 한밤중 오색 조명을 받아 분홍빛으로 더 짙게 물든 벚꽃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축제 속 축제’로 자리를 잡은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4월 6부터 8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해병대 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이 참가해 절도있는 제식동작과 행진을 선보인다.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다채로운 행사 기대감 높아=올해 군항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항제 특수를 지역 상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외부 노점상 수를 지난해 66개에서 올해 48개로 대폭줄었다. 그러면서도 상춘객들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군항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요 행사장 주변상가와 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창원 체리블라썸 2층 버스 운행(기존 2층 시티투어 노선 미운행) △제황산입구에서 진해탑쪽 창원 관광명소 사진공모 우수작 전시 △진해탑에서 중앙시장쪽 역대 진해군항제 개최사진 현수막 설치 △진해중앙시장과 함께하는 상생콘서트로 지역 공연전문팀 공연, 버스커 활용 마술 퍼포먼스와 트로트 및 미니콘서트 등이 펼쳐져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창원 블랙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내 총 350여 개 점포가 참여해 주요 품목에 대해 10~80% 할인을 실시하고, 구매 금액별 상품권 및 감사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 군항제 이충무공 승전행차.


◇벚꽃거리 전통시장 새롭게 조명=벚꽃거리의 전통시장인 진해중앙시장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은 더욱 눈길을 끈다. ‘중앙시장 맛집지도’ 1만부를 제작·배포하고, 벚꽃 발자국 모양의 넛지포인트를 도로에 도색해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이 중앙시장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시장 한켠에는 부엉이 플리마켓과 야시장 거리도 들어선다. 벚꽃화관, 부엉이 캐릭터 제품과 같은 각종 기념품과 특산품 매장을 둘러볼 수 있고, 청년푸드 가판대, 창원 맛간식 등 먹거리골목과 시장 내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으면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마련했다. 또한 천정조명과 장식을 설치하고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함으로써 지역상인들도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골목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지역 해설사가 동행하면서 원도심 구석구석에 숨겨진 근대문화유산을 설명해 주는 도보여행으로 벚꽃거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콘텐츠로 눈길을 끌 것이다.



 

   
▲ 군항제 운행버스 배차표.


◇여심 자극 ‘창원체리블라썸 2층버스’도 운영=진해관광 명소를 돌아보는 테마형 ‘창원체리블라썸 2층 버스’도 운행한다. 창원도심관광 활성화 및 창원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입한 관광의 아이콘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는 운행 140여 일만에 2만명을 돌파하는 등 창원관광의 활기찬 관광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를 진해군항제와 연계해 벚꽃을 테마로 한 ‘꽃길 노선’을 개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해 지역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군항제 기간 동안 운행하기로 한 것이다.

주요 벚꽃노선은 진해역을 출발해 중앙시장(해양극장)~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진해생태숲전시관(대동다숲)~진해드림파크(자은본동)~석동주민센터~경화역~진해역을 순환 운행하는 코스며, 오전 10시에 첫 운행해 1시간 간격으로 8회 운행하며(12:00, 18:00 운행 제외), 마지막 8회차는 진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후 7시에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와 동일하다.


 

   
▲ 군항제 이충무공 승전행차.



◇대중교통 중심 교통소통대책 만전=창원시는 군항제 기간 관광객들이 교통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를 증설해 주요 행사장 10개소에 설치하는 한편 임시주차장을 17개소 1만6800면을 확보했다. 특별 교통소통대책으로 3월31일(토), 4월1일(일), 4월7일(토) 3일간 외부 셔틀 및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 운영과 외곽주차장 및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 축제담당은 진해군항제 준비상황 점검 등 각 분야별 검토사항을 빠짐없이 챙겨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항제 기간 동안 창원시는 특별교통대책으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무료 셔틀버스 운영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시행한다.

우선 작년에 큰 호응을 얻은 버스전용차로제를 올해도 시행한다. 버스전용차로는 북원로터리↔중앙시장↔경화역↔진해구청 7.3km 구간과 장복산조각공원↔중앙시장↔북원로터리 3.6km 2개 구간에서 운영된다. 셔틀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시내버스 등도 다닐 수 있다.

진해구 일원 행사장으로 진입 가능한 창원과 마산, 부산 방향에 각각 300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임시주차장(총 9500면)을 마련해 운영한다.

임시주차장에서 주요 행사장까지 가는 무료 외부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객의 혼란이 없도록 외부셔틀버스는 블루, 옐로, 레드라인 색으로 노선을 구분해 운행이 이뤄진다. 내부셔틀인 그린라인을 이용하면 행사장 내에서 주요 관광명소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외부셔틀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내부셔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안상수 시장은 “진해군항제는 양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대표 축제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관광 콘텐츠들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 군악의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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