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공계 허브역할 하겠다”
“지역 상공계 허브역할 하겠다”
  • 박준언 기자
  • 승인 2018.03.2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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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김해상의 회장
“일부 기업만이 아닌 7600여개 김해 전체 기업을 위한 허브역할을 하겠습니다.”

김해상공회의소 제12대 회장에 선출된 박명진 (주)고려개발 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기업간 경제네트워크를 통한 소통과 교류를 꼽았다. 박 회장은 “김해 기업 중 연간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곳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80%는 그 미만이다. 하지만 모두가 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선 지역 내 100개 기업을 순회하며 기업관련 규제와 당면 현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점이 개선되도록 상공회의소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뜸했던 시청 등 행정기관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지역발전에는 행정과 경제계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전국체전 유치를 비롯해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안에 적극 협력하고, 특히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법원지원, 근로복지공단, 노동부 등 60만 김해시 위상에 걸맞는 행정기관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빼놓지 않았다.

호텔·건설회사 등을 경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박 회장은 젊은층의 일자리 마련에도 상공회의소가 충분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해상의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외에도 경남 청년상생공제사업, 특화산업 숙련인력 재배치사업 등을 전개해 지역 인재 채용 선두기관으로 자림매김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성원으로 알고 지역과 상공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지난 1991년 김해 향토기업인 고려개발(주)을 설립한 박 회장은 아이스퀘어쇼핑몰과 아이스퀘어호텔 등 현재 7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700억을 들여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박준언기자



 
2018032701010008764_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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