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진주서 개관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진주서 개관
  • 강민중
  • 승인 2018.03.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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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진양高 리모델링, 학생·주민 체험프로그램 운영
29일 진주시 문산읍 옛 진양고등학교 자리에서 열린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개관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도내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공간이 될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진주시 옛 진양고등학교)이 2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해 하승철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 한영애·김진부·강민국 도의원을 비롯해 교육가족,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의 사각지대가 많은 경남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은 도내 학생과 모든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해봄이 학생과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표현하며,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돼 경남 예술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은 1~3층(연면적 5551㎡) 건물 40개 교실을 고쳐 소공연장과 전시장, 전문 악기를 갖춘 밴드실, 악기 개인 연습실, 다양한 미술활동 체험실 등 총 15개의 체험공간을 갖췄다.

특히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참여와 취미 활동의 장으로 활용되는 점 외에도 폐교가 학생들을 위한 예술공간으로 다시 탄생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해봄’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 기반 상시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 수시·심화프로그램을 학기 중과 주말(토요일), 방학 중에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악기체험, 목공, 도예, 분장, 연기, 영화제작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개별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체험,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체험 등 수시 및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gne.go.kr/artcente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상시프로그램은 학교·학년 단위로 신청하고, 수시 및 심화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 신청해야 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으로 해봄을 통해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제 연계, 지역 예술인의 교육기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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