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100리 벚꽃길 "달려야 제 맛이지"
합천 100리 벚꽃길 "달려야 제 맛이지"
  • 김상홍
  • 승인 2018.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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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마라톤 11개국 8300여 달림이 참가 성황
‘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1일 오전 합천공설운동장과 합천 100리 벚꽃길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가운데 미국, 캐나다, 베트남, 중국, 일본 등 11개나라를 비롯해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 8300여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546명 선수가 42.195km 풀코스에 도전했다.

이날 오전 9시 출발신호와 함께 풀코스 선수들은 완주을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이어서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각각 출발했다.

합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한 풀코스 선수들은 용주면 황계마을에서 1차 반환하고 대병면 성리 원명사 앞에서 2차 반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코스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합천댐발전소 앞을, 10km는 용주면 합천농업기술센터연구소 앞을, 5km는 용주면 월평교를 반환하는 코스로 치러졌다.

대회 주로인 합천 100리 벚꽃길에는 활짝핀 벚꽃이 달리는 선수를 반겼으며 많은 합천군민들이 거리 곳곳에 나와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응원 해주기도 했다.

김동연 합천벚꽃마라톤준비위원장은 “전국적인 마라톤 동호인의 감소와 대구국제마라톤 등의 전국메이저대회, 그리고 합천과 같은 벚꽃이라는 테마를 가진 경주·예산마라톤대회와 기간이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8000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한 것은 합천 벚꽃마라톤대회만을 고집하는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회 결과 남자부 풀코스 2시간 42분 18초를 기록한 정석근씨가 우승했으며 2위는 김정열 선수가 2시간 42분 41초로 3위는 조우원 선수가 2시간 44분 10초를 골인했다.

연령별 풀코스 우승자는 30대 윤창성 선수 , 40대 정석근 선수 , 50대 이준재 선수가 각각 1위로 골인했으며 남자부 하프는 30대 김보건, 40대 김수용, 50대 유진홍, 60대 이종현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특별상인 최다 참가상에는 진주마라톤클럽이 1위에 올랐으며 최연소상에 김성군(5), 실버스타상은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전환희(98)옹이 각각 수상했다.

김상홍기자



 
1일 오전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출발총성과 함께 달림이들이 뛰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합천군
1일 오전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5km 출발총성과 함께 달림이들이 뛰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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