쩔쩔(성선경)
청사포 청사포
나는 사랑을 말하는데
그대는 자꾸 포구 얘기만 하네
청사포 청사포
푸른 뱀이면 어떻고
푸른 모래면 어떠랴
나는 자꾸 사랑에 눈이 가는데
그대는 자꾸 포구 얘기만 하네
천년에 한 번
백년에 한 번 달이 기우는데
청사포 청사포 물결이 밀리는데
그대는 자꾸 포구 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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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먼저 피는 것은 잎에 가려지지 않길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 거추장스러운 수식이 필요없기 때문일 것이다. 햇살의 건드림에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망울들, 눈부신 속살에 온 세상이 환하다. 나는 연민으로 피고 싶은데 그대는 자꾸 옷깃만 여민다. 환장할 봄이다, 모두의 눈이 빛난다.(주강홍 진주예총회장)
청사포 청사포
나는 사랑을 말하는데
그대는 자꾸 포구 얘기만 하네
청사포 청사포
푸른 뱀이면 어떻고
푸른 모래면 어떠랴
나는 자꾸 사랑에 눈이 가는데
천년에 한 번
백년에 한 번 달이 기우는데
청사포 청사포 물결이 밀리는데
그대는 자꾸 포구 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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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먼저 피는 것은 잎에 가려지지 않길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 거추장스러운 수식이 필요없기 때문일 것이다. 햇살의 건드림에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망울들, 눈부신 속살에 온 세상이 환하다. 나는 연민으로 피고 싶은데 그대는 자꾸 옷깃만 여민다. 환장할 봄이다, 모두의 눈이 빛난다.(주강홍 진주예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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