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한대행 “경남대표도서관 역할 강화”
한 권한대행 “경남대표도서관 역할 강화”
  • 이홍구
  • 승인 2018.04.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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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록원 운영방향 계획 마련도 지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경남대표도서관과 경남기록원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경남대표도서관과 경남기록원의 기능과 인력의 적정성 등을 폭넓게 분석해서 육성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경남대표도서관이 지난 2월 12일 개관했지만, 대표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경남대표도서관은 단순히 장서를 구입하고 열람·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480개의 도내 도서관을 하나로 통합해서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독서 진흥운동을 통해 책 읽는 경남을 만들어 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포럼 등을 통해 대표도서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지시했다.

이와관련 경남대표도서관은 3일부터 ‘책이음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책이음서비스’는 하나의 도서관 회원증으로 전국의 참여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현재 도내에서는 경남대표도서관과 양산시 산하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진주시(5월 중 서비스 예정), 통영시, 사천시, 밀양시, 거제시, 양산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 등 도내 83개 도서관과 전국의 1000여개 책이음 참여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http://book.nl.go.kr)에서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진주로 이전한 인재개발원(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을 19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서 연면적 7867㎡(2379평) 규모로 지난 2월 개관했다.

이와함께 한 대행은 경남기록원의 마스터플랜이 미비하다며 운영방향과 계획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기록원은 진주로 이전한 보건환경연구원(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을 12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하여 지난해 말 준공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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