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누구?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누구?
  • 이은수
  • 승인 2018.04.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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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전수식 허성무 경쟁…선출절차 관심
자유한국당이 창원시장 후보를 공천을 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부터 창원시장 후보 선출 절차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창원시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 3명이 신청했다. 민주당에 후보가 3명이나 몰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역정가에는 달라진 위상으로 보고 있다.

2010년 창원·마산·진해시가 합쳐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후 치러진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자리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모두 차지했지만 민주당이 부상하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창원시장 후보를 어떤 식으로 뽑을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민감한 선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후보가 2인 이상이어서 낙천자가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 단수추천 대신 경선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선 때 1명의 후보가 50% 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로 후보를 뽑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는 오는 7일 창원시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을 한다.

현재 STX조선 노조가 인력 구조조정에 반발해 도당사무실을 점거 중이어서 면접 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

공천관리위는 면접 결과를 토대로 2인 경선을 할지, 아니면 3인 경선을 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방법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현장투표 없이 ARS(전화자동응답서비스)로 한다.

ARS를 통한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를 합해 후보를 결정한다.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안심번호 확보 등 경선준비 기간과 ARS 투표·여론조사, 경선 후 이의제기 기간 등을 고려하면 오는 20일 전후로 창원시장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시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창원시장 후보를 뽑아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민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
왼쪽부터 이기우, 전수식, 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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