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현대위아,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
'국내 1위' 현대위아,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
  • 이은수
  • 승인 2018.04.0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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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에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 공개

현대위아(사장 김경배)가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고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3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18’에서 새 슬로건 ‘Experience The New Technology’와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를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이와 함께 고성능 공작기계 XF8500 등 신제품 16종 등 총 22종의 공작기계를 함께 선보였다. ‘SIMTOS 2018’은 35개국 1100여개의 제조전문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1위 공작기계 업체의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 슬로건(Experience The New Technology)은 공작기계, 자동차부품,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들을 감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는 현대위아가 만든 스마트팩토리용 공작기계 소프트웨어와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총 망라하는 플랫폼이다.

IRIS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HW-MMS(Hyundai Wia-Machine Monitoring System)’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현장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IRIS의 공작기계 수치제어(CNC) 시스템으로는 ‘HYUNDAI-iTROL+’를 선보였다. HYUNDAI-iTROL+는 기본적인 공작기계 제어기능에 ‘에너지 모니터링’ ‘가공이력 모니터링’ ‘공장 심플 모니터링’ 등 다양한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너지 모니터링의 경우 장비가 운용하는 에너지를 정확히 분석하고 스스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가공이력 모니터링’은 가공 때의 다양한 정보를 모두 기록해, 사전에 고장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고성능 5축 머시닝센터 XF8500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독일에 위치한 현대위아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XF6300의 확장형 모델로 항공·우주 산업 분야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가공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이 모델의 가공 안정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해 개발했다. 이를 위해 주축이 움직이는 두 방향을 다른 박스 안에 넣어서 움직이는 ‘박스-인-박스(Box-In-Box)’ 구조로 설계했다. XF8500은 금형 가공의 핵심인 정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변위센서’도 도입했다. 이번 SIMTOS 전시 공간에 공장 자동화 과정을 맛볼 수 있는 자동 가공 라인을 함께 구성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현대위아 고성능 머시닝센터 XF85000./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SIMTOS2018 전시장 조감도./ 제공=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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