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궐 차린 동네에서 고향의 봄 즐겨요
꽃대궐 차린 동네에서 고향의 봄 즐겨요
  • 이은수
  • 승인 2018.04.0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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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곳곳서 7~28일 ‘2018 고향의 봄 축제’
산과 들에 활짝 핀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등 봄꽃과 어우러진 ‘2018 고향의 봄 축제’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창원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고향의 봄 축제’는 창원예총과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MBC경남, 천주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가 동원 이원수 선생이 쓴 ‘고향의 봄’을 테마로 옛 창원의 아름답고 따뜻한 정서를 추억하기 위해 매년 봄에 개최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다.

또한 축제를 통해 우리 민족이 즐겨 부르는 ‘고향의 봄’ 배경지가 창원임을 널리 알려 창원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추억을 선물한다. 축제는 먼저 창원예총(회장 김시탁) 산하 국악, 무용, 미술, 문학,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지부가 ‘2018 고향의 봄 예술제’를 선보인다. 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산아트홀 야외광장 주변에서 ‘고향의 봄 시민·학생 백일장’과 ‘제32회 시민·학생 미술, 서예 실기대회’가 열리고, 오후 5시에는 시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봄을 노래하는 ‘사랑방 詩 낭송회’도 펼쳐진다.

이어, 4월 10일에는 북면노인대학 강당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 11일부터 16일까지는 성산아트홀 전시장에서 ‘제32회 창원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12일에는 창원성산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음악사랑 콘서트’, 13일과 14일에는 도파니아트홀에서 연극 ‘할배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14일에는 늘푸른전당에서 ‘제32회 전국무용경연대회’가 열리고, 마지막으로 18일에는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신춘음악회’가 개최된다.

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고향의 봄 창작 92주년 기념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4월 15일 일요일 성산아트홀 야외놀이마당에서 펼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된 가운데,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는 ‘고향의 봄 스타킹 대회’와 어린이 경제체험활동인 ‘고향의 봄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노래, 춤, 연주 등 개인 및 그룹별 ‘스타킹 대회’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과, 벼룩시장에 참가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이원수문학관(055-294-7285)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소리향기 중창단’의 축하공연과 ‘꿈쟁이 아저씨와 함께하는 복화술과 버블쇼’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이원수 꽃시(詩) 캘리그라피로 피다’라는 특별전시회가 4월 7일부터 29일까지 이원수 문학관 로비에서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오는 28일 MBC 경남홀에서 전국 어린이 대상 ‘제20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가 열리며,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 역시 천주산 정상부에서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진달래를 배경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제23회 천주산진달래축제’를 펼친다.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한 버스킹 공연, 진달래 체험부스, 시민안녕기원제, 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 북면 막걸리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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