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 등 6곳 승리 못하면 책임질 것”
홍준표 “경남 등 6곳 승리 못하면 책임질 것”
  • 김응삼
  • 승인 2018.04.04 1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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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중 6곳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부산·경남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은 한국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어제(3일) (경남지사에 대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후보(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민주당 후보(김경수 의원)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선당후사’ 정신으로 흔쾌히 후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카드’를 들고 나왔기 때문에 한국당은 ‘김태호 카드’로 맞불 작전을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우리당은 ‘박완수-안상수 카드’를 준비했었다”면서 “그러나 박완수 의원을 두번이나 설득했지만 불출마 선언으로 무산되면서 윤한홍 카드로 바뀌었고, 민주당이 김경수 카드를 들고나와 윤 의원을 주저앉히고 김태호 카드로 대응하기 위해 내가 설득해 김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윤한홍-조진래 카드를 공천했다면 당내에서 측근 공천이라고 크게 반발했을 것”이라며 “‘김태호-조진래’ 카드가 완성됨으로써 필승할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이 김태호-김문수-이인제 후보 등을 ‘올드보이’라는 평가에 대해 “이번에는 인물이나 정책 비전을 보고하는 지방선거라고 생각한다”며 “김 전 최고위원은 6전 전승을 거둔 선거 귀재로 ‘큰 인물론’을 앞세워 정면 승부로 이길 자신이 있다”고 ‘필승카드’임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을 ‘사천’이라며 반발하자, 조 전부지사 공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홍 대표는 “안상수 현 창원시장의 교체지수가 2점(1.7점 이상 무조건 교체)이 넘었고, 창원지역 국회의원들도 공천 배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안 시장을 배제하면 조 전 부지사와 강기윤 전 의원 등 두 사람을 심층 심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당 공천괸리위원회가 강 전 의원은 20대 총선 때 정의당 노회찬 의원에게 무려 1만3000여표 차이로 참패한 인물로 국회의원 선거구 5개를 다스리는 것은 불가능하는 판단에 따라 조 전 부지사를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창원시장 후보에 조 전 부지사를 공천하자 경남지방경찰청이 경남도 출연기관 채용비리 연루 의혹으로 소환하면서 일약 ‘전국 스타’로 만들었다”며 “선거 70여일 전부터 야당 후보가 앞서 있으면 그 선거는 무조건 승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룰’을 놓고 각 후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룰을 정하면 된다”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후보자도 공천에서 배제되지 않지만 검찰에 기소되면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에서 배제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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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2018-04-09 08:22:45
보수한국당은 대표가 국민들앞에 저질 발언을 즉각 삼가하라 지금 정치를 노름판으로 착각하고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적패정당이되어서는 국민에대한 도리ㄱ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