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위서 공천 확정…9일 공식출마 회견 예정
여야의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의원을, 자유한국당은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공천자로 각각 확정했다.
한국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전 최고위원을 공천자로 확정하고, 김 전 최고위원은 9일 경남도청 프레스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앞서 한국당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및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남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지사를 추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제 생명과 같은 경남을 지키고 당의 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뛸 수 있게 된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것은 한 정치인으로서 큰 영광”이라며 “오늘 고마운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독재에 항거한 3.15정신, 부마항쟁, 바로 경남은 자유민주주 수호의 성지다. 경제의 심장이었다. 하지만 그 경남이 흔들리고 있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경남은 경남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대한민국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저는 경남의 아들이고 경남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라며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 경남의 아들 김태호가 정정당당하게 승리해 그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 “오히려 힘 있는 여당이 구조조정을 무딘 칼로 다루면 위기가 올 수 있다. 저는 경남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와 국민공천 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김 전 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공천하기로 사실상 확정하고 최고위 결정만 남겨둔 상태로, 이날 결의식에서 박수로 추대를 확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경남은 우리가 사수해야 할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고 민주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당의 아성을 허물려 하고 있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경남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 전원의 추천으로 김태호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경남은 김태호 지사를 이어받아 제가 지사를 했고, 제가 지사를 하고 난 업적을 다시 김태호 지사가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남의 압승에 당의 운을 걸어보겠다”고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온 당력을 모아 경남의 김태호가 한국경제의 중심으로 경남을 만들 수 있다”며 “한국당은 김태호와 함께 경남의 새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한표 도당위원장은 “나라가 혼란에 빠졌던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으면 조선도 없었을 것”이라며 “남해에서 중원으로 진군하는 왜적을 소탕했듯이 ‘필사즉생’의 각오로 승리해 한국당을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의원을, 자유한국당은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공천자로 각각 확정했다.
한국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전 최고위원을 공천자로 확정하고, 김 전 최고위원은 9일 경남도청 프레스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앞서 한국당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및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남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지사를 추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제 생명과 같은 경남을 지키고 당의 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뛸 수 있게 된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것은 한 정치인으로서 큰 영광”이라며 “오늘 고마운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독재에 항거한 3.15정신, 부마항쟁, 바로 경남은 자유민주주 수호의 성지다. 경제의 심장이었다. 하지만 그 경남이 흔들리고 있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경남은 경남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대한민국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저는 경남의 아들이고 경남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라며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다. 경남의 아들 김태호가 정정당당하게 승리해 그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와 국민공천 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김 전 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공천하기로 사실상 확정하고 최고위 결정만 남겨둔 상태로, 이날 결의식에서 박수로 추대를 확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경남은 우리가 사수해야 할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고 민주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당의 아성을 허물려 하고 있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경남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 전원의 추천으로 김태호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경남은 김태호 지사를 이어받아 제가 지사를 했고, 제가 지사를 하고 난 업적을 다시 김태호 지사가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남의 압승에 당의 운을 걸어보겠다”고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온 당력을 모아 경남의 김태호가 한국경제의 중심으로 경남을 만들 수 있다”며 “한국당은 김태호와 함께 경남의 새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한표 도당위원장은 “나라가 혼란에 빠졌던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으면 조선도 없었을 것”이라며 “남해에서 중원으로 진군하는 왜적을 소탕했듯이 ‘필사즉생’의 각오로 승리해 한국당을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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