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밭작물 습해예방
[농사메모] 밭작물 습해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18.04.0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볍씨 소독과 부직포못자리 설치 시 고려사항을 준수하고, 밭작물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노지고추 포장 준비, 과수 인공수분에 유의하고, 환절기 가축 관리 및 사료작물 포장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못자리용 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 중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독은 완벽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하여 소독하면 효과가 높다.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설치하게 되면 저온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참고하여 파종을 하고, 부직포 못자리 육묘과정은 종자 싹틔우기(1mm내외)→파종→육묘상자 쌓아서 덮어두기→못자리 올려놓기→육묘상자물주기→부직포 피복 순이다.

■ 밭작물

비가 자주 내려 물이 고여 있거나 배수가 불량한 보리·밀 재배포장은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쪽에 보머리를 트고 배토기 등을 이용하여 배수구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한다. 비닐피복재배 옥수수는 너무 일찍 파종하면 서리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지역별 기상여건을 고려하고, 파종 후 제초제를 뿌린 다음 비닐로 덮어주면 흙의 온도가 높아져 싹이 빨리나오고 생육이 촉진된다.

■ 채소

노지고추를 심을 포장은 미리 토양검사를 실시하여 석회와 유기물은 아주심기 2~3주전에 뿌린 후 갈아주고, 화학비료는 이랑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준다. 고추 모종 준비는 1열 재배 시 10a당 2750주, 2열 재배 시 3300주이며, 심는 간격이 넓으면 초기 수량이 적고 좁게 하면 작업하기 어려우므로 잘 조절해서 심는다. 기온이 오르면 마늘·양파에는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므로 고자리파리발생이 심할 경우 4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2회 정도 살포하고, 노균병은 발생초기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해 주되, 비가 오고 난 후에 방제가 중요하다.

■ 과수

과수 인공수분 적기는 꽃이 핀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핀 직후가 적기이며 배꽃은 40~80%가 피었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 중 수분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가장 효과적인 시간이다. 꽃피는 시기에 기온이 오르면 결실율이 떨어지므로 지표면에 물을 뿌려주면 암술의 수정가능기간이 연장되어 결실률을 높일 수 있으며, 물주는 방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하루 4~6t(10a)의 물을 2회 나누어 뿌려준다.

■ 축산

돼지는 환절기 기온차로 인해 질병발생, 번식 및 성장이 저해되기 쉬우므로 적정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수시로 돈사 환기를 실시하여 내부 환경을 좋게 한다. 아직까지 웃거름을 주지 않은 논뒷그루 사료작물, 목초지 포장은 서둘러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으므로 종자와 비료 등 파종 준비를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