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1-1 무승부…5연승 달성은 실패
K리그1 핫 플레이스 경남FC가 개막 5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무패행진은 5경기로 늘렸다.
경남은 7일 오후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대구FC전에서 전반 18분 홍정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까지 끌려다니다가 배기종이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만에 벤치에 앉은 김종부 감독은 전반전에 한골을 허용한 뒤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배기종을 투입, 천금같은 동점골로 패전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경남은 4승 1무의 성적으로 승점 13점을 확보,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급 용병 말컹은 앞서 3경기 연속골 등 6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였지만 이날은 상대 수비수의 밀착마크에 발이 묶이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배기종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행진 중이던 대구는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승을 놓쳤다.
경기 초반 대구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17분께 용병 세징야의 그림같은 중거리포가 손정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황순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 지역 중앙에 있던 홍정운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그러면서도 몇차례의 역습을 허용하는 등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전력을 약하게 생각한 것인지 주전들의 활약이 보이지 않았다.
후반들어 전력을 가다듬은 경남은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얻었고 마침내 후반 22분 동점 골을 뽑았다.
후방에서 전진 패스가 길게 올라오자 말컹이 골 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패스했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배기종이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교체해들어간 배기종(34세)의 노련미가 돋보인 동점골이었다.
경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6라운드를 치른다. 곧이어 포항, 울산, 수원 등 강팀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남은 7일 오후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대구FC전에서 전반 18분 홍정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까지 끌려다니다가 배기종이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만에 벤치에 앉은 김종부 감독은 전반전에 한골을 허용한 뒤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배기종을 투입, 천금같은 동점골로 패전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경남은 4승 1무의 성적으로 승점 13점을 확보,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급 용병 말컹은 앞서 3경기 연속골 등 6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였지만 이날은 상대 수비수의 밀착마크에 발이 묶이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배기종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행진 중이던 대구는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승을 놓쳤다.
경기 초반 대구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17분께 용병 세징야의 그림같은 중거리포가 손정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황순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골 지역 중앙에 있던 홍정운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그러면서도 몇차례의 역습을 허용하는 등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전력을 약하게 생각한 것인지 주전들의 활약이 보이지 않았다.
후반들어 전력을 가다듬은 경남은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얻었고 마침내 후반 22분 동점 골을 뽑았다.
후방에서 전진 패스가 길게 올라오자 말컹이 골 지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패스했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배기종이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교체해들어간 배기종(34세)의 노련미가 돋보인 동점골이었다.
경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6라운드를 치른다. 곧이어 포항, 울산, 수원 등 강팀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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