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이 지난 7일 지리산 노고단 천왕봉 전역에 때늦은 폭설이 내려 장관을 이뤘다. 이른 아침 눈이 그친 뒤 산행에 나선 사람들은 맑고 푸른 하늘아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은백색의 눈을 둘러쓴 광경을 보면서 탄성을 질렀다. 이 나무는 과거 벌목과 산불로 사라졌던 제석봉 구상나무를 복원하기위해 지리산 국립공원이 조림한 것으로 지금은 높이 3∼4m까지 훌쩍 자랐다.
사진제공=진주시 상대동 조점선 씨
사진제공=진주시 상대동 조점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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