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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지속 규제·예방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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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0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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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상청 일기예보 중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항목이 미세먼지 예보다. 그만큼 대기오염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럼에도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대기오염은 개선되기보다는 점차 광역화되며 심각해지고 있다. 경남 역시 대기오염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경남도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의 감축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경남도내 대기 질을 조사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게다가 대기오염물질 중에서는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가 도민들의 건강에 가장 큰 위해를 주는 물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자동차와 에너지 사용 증가 등 대기오염 악화 요인이 늘어났음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10년 동안 줄곧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나 여전히 오염물질의 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동안 대기오염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 씁쓸하다.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도 심각하지만 도민 대다수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초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 더 우려스럽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의 경우 평가대상지역 거주민의 80%가, 오존은 평가대상지역 거주민의 100%가 환경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에 각각 노출돼 있었다. 초미세먼지 연간 평균치 농도도 11개 측정지점 중 6개 지점이, 24시간 평균치 농도는 11개 측정지점 중 무려 10개 지점이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오래전부터 도민 건강에 빨간불이 켜져 있었던 것이다.

대기오염물질은 일단 대기 중에 방출된 이후에는 이를 줄이거나 제거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규제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1952년 12월 약1만 2천여 명이 만성폐질환과 호흡장애로 사망한 영국 런던 스모그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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