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안홍준 전 국회의원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시장과 함께 무소속 연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활동한 이들은 한국당의 김 전 지사 전략공천은 헌법과 공직선거법, 당헌이 규정한 민주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판례를 받아 이후 선거에서 권력자가 ‘사천’하는 비민주적 정당 운영이 없도록 하겠다”며 “소송 진행과정을 봐가며 민주적 공천관리 업무방해죄와 권리행사방해죄로 당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공천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확신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5월초부터 무소속 연대 등을 고려하겠다”며 “안 시장도 전화통화에서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이달 말까지 (조진래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공정한 경선을 실시할 것을 당에 요구해놓았다”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원 5000여 명과 함께 탈당하는 것은 물론 무소속 연대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선·안홍준 두 전 의원은 한국당이 김태호 전 지사를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 지난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과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김태호 전 지사는 “당의 공천 결정과정에 여러 가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분들도 경남도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와 비전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분들이 쌓아놓은 땀들을 도정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화합의 길을 찾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아군끼리 총질하고 싸우면 안 된다”며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한 분들은 다음에 기회를 가지면 된다. 멀리 보고 가십시다”라고 공천 반발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활동한 이들은 한국당의 김 전 지사 전략공천은 헌법과 공직선거법, 당헌이 규정한 민주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판례를 받아 이후 선거에서 권력자가 ‘사천’하는 비민주적 정당 운영이 없도록 하겠다”며 “소송 진행과정을 봐가며 민주적 공천관리 업무방해죄와 권리행사방해죄로 당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공천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확신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5월초부터 무소속 연대 등을 고려하겠다”며 “안 시장도 전화통화에서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이달 말까지 (조진래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공정한 경선을 실시할 것을 당에 요구해놓았다”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원 5000여 명과 함께 탈당하는 것은 물론 무소속 연대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선·안홍준 두 전 의원은 한국당이 김태호 전 지사를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해 지난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과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김태호 전 지사는 “당의 공천 결정과정에 여러 가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분들도 경남도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와 비전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분들이 쌓아놓은 땀들을 도정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화합의 길을 찾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아군끼리 총질하고 싸우면 안 된다”며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한 분들은 다음에 기회를 가지면 된다. 멀리 보고 가십시다”라고 공천 반발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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