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미래 무인기 산업을 주도할 무인기 조종사
[객원칼럼]미래 무인기 산업을 주도할 무인기 조종사
  • 경남일보
  • 승인 2018.04.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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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따스한 햇살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기는 봄의 계절이 다가왔다. 사람들은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촬영에 몰두하곤 하는데, 최근 드론을 이용해 촬영된 영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드론이 포함된 무인기 분야는 레저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농업, 에너지, 군용 등)에서 활용되고 있어 미래 주요 산업으로 대두되는 핵심 이슈 중 하나이다.

국제 무인항공기 시장 전망을 분석한 결과, 2015~2020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이 군용은 5%, 민수용은 19%로 전망되며, 향후 239억 달러 규모의 시장형성이 예상되므로 미래 주요산업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무인기 시장은 기존 미국과 유럽 국가를 기준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왔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성장이 이루어져 국내를 포함한 아·태시장이 크게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의 경우 2012년부터 무인기의 운항을 위한 기존체계들의 통합을 지속해서 준비 중이며, 2025년까지 10만 명의 일자리와 800억 불의 경제 창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은 군용 무인기 조종사의 인력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2017년에 무인기 조종사 인력을 증가시켜 총 1650명의 조종사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처럼, 해외 선진국의 경우 현재 무인기 조종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초,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는 무인기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산업으로, 조종사를 새로운 유망 직업으로 선정했다.

최근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서도 무인기 관련분야의 활성화 및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인항공기조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교육기관을 14곳으로 확대하여 연간 교육수용 가능 인원이 2016년 994명에서, 2017년에는 170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종자격 취득자 수가 2013년 64명에서 2017년 2월 기준 1536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현재 국내 무인기 조종사 분야가 크게 각광 받아 부상하고 있는 중이며, 기존 국내 무인기 관련 제도를 개편하여 새로운 제도 설립과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최근 무인기 조종 기술이 미래의 선도 기술로 선정되면서, 무인기 관련 조종사는 세계적인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경남이 군수 MRO, 항공기 개발 등 항공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등 항공 산업의 메카이다. 최근에는 고성에 국비 460억 규모의 무인기 센터가 유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한 크기의 무인기 조종에 숙달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무인기 조종 교육이 필요하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무인기 산업에 대한 조종사 양성 체계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외 미국, 유럽, 중국 등 다양한 선진국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무인기 조종사 양성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히 필요하다.

 

윤근수(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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