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문화원 더부살이 끝내고 독립청사 개원
마산문화원 더부살이 끝내고 독립청사 개원
  • 이은수
  • 승인 2018.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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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문화원장, “지역문화창달 위해 문화원 운영” 다짐
마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마산문화원 독립청사가 개원했다.

창원시는 11일 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문화원 신축 개원식’을 가졌다.

1965년 설립된 마산문화원은 1973년 마산산호공원 내에 신축한 독립청사를 가졌으나 2001년 건물이 노후되자 마산종합운동장, 마산종합실내체육관 등으로 옮기는 등 더부살이를 해왔다. 마산문화원 신축 청사 개원으로 20년 가까이 묵은 숙원이 해소된 것이다.

이날 개원한 마산문화원은 옛 농림수산검역소 부지(마산합포구 반월중앙동 소재)에 들어섰으며, 지난해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됐다. 건축연면적 1474.57㎡에 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상4층 규모에 강당, 영화자료관, 향토사료관, 도서실, 강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7년간 더부살이를 청산하고 마침내 숙원사업이 이뤄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예향의 도시 마산의 문화인으로서 지역문화창달을 위해서 역동적으로 문화원을 운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안상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산문화원 신축 원사에서 문화학교와 각종 예술 강좌 등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마산지역 문화복지 거점센터로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마산문화원에  이어 ‘진해문화원’ 독립청사 개원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진해문화원 신축사업은 사업비 63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신축부지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진해구민과 지역 예술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11일 마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문화원 신축 개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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