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들초 마을학교 ‘한들산들’운영
창원한들초 마을학교 ‘한들산들’운영
  • 강민중
  • 승인 2018.04.0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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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위주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
창원한들초는 올해도 봉림동 마을학교 ‘한들산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을학교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받아 봉림동 지역의 교육협력체가 학교 인근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체험위주의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만족도 향상과 지역 우수 인력 고용 창출, 지역 경제 발전의 효과를 꾀하게 된다. 봉림동 마을학교는 순수한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시작돼 조직적인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1년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몇 몇 뜻있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모임과 열정적인 헌신을 통해 창원한들초 마을학교는 새로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모습에 감동한 주민자치위원회와 아파트 관리소 등에서도 장소 대여 등 적극적인 지원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 재단 초록우산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서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마을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9개 동아리)과 함께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도 배움과 나눔의 정신을 배울 수 있게 됐다.

봉림마을학교 한들산들의 이순자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게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봉림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해 보자는 마음에서 쉽게 시작한 일이 어느덧 삶의 즐거움이 됐다”며 “소통하는 마을학교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 참 행복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창원한들초 조경식 교장은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학교교육만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기 힘들고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봉림동 마을학교 한들산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놀이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식 모습
아이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구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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