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기車 지원사업 29대 조기 마감
진주 전기車 지원사업 29대 조기 마감
  • 강진성
  • 승인 2018.04.10 17: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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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양산 비해 보급대수 적어
진주시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이 접수 1개월여만에 조기 마감됐다. 전기차 보급이 시기상조라며 보급대수를 적게 반영한 진주시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지난 5일 진주시 전기차 보조금 신청자는 34명으로 보급분 29대를 넘겼다. 전날까지 신청자는 15명이었지만 이날 현대차 코나EV 신청이 쇄도하면서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보급대수보다 초과 접수된 5대는 취소·차량출고 지연 등을 감안한 대기 접수분이다.

10일 현재 도내 시지역에서 신청이 마감된 곳은 진주(29대)가 유일하다. 군지역은 함안(10대), 산청(8대), 함양(3대), 고성(2대)이 마감됐다.

창원(49대 신청/220대 보급), 김해(69/76), 양산(5/74), 거제(12/25), 통영(9/10), 사천 (18/22), 밀양(13/20) 등은 아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코나EV 접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타 도시에 비해 전기차 보급에 인색한 정책을 펴 왔다. 민간보급은 지난해 추경에 처음 5대를 반영했다. 지난해까지 진주시에 보급된 전기차는 총 12대다. 이중 관용(복지용 포함)은 7대로 민간 5대보다 많다.

올해는 전기차 34대를 예산에 반영했다. 당초 민간 27대, 관용(복지) 7대로 잡았으나, 민간 29대 관용 5대로 조정했다.

올해 인구비례 전기차 보급대수는 진주가 1만3000명당 1대로 창원(4400명), 김해(7000명), 양산(4400명)보다 훨씬 적다.

반면 진주지역은 공동주택 전기충전소 설치가 많은 곳에 속한다. 하대현대, 평거엠코, 한림풀에버 등 10곳에 설치돼 있다.

한 시민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전기차가 더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차가 친환경 정책인만큼 진주시가 보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전기차 접수 조기마감에 따라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보급대수를 더 늘리기 위해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보급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도 올해 2만대에서 추가로 8000대 늘리는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진주시 전기차 지원금은 대당 최대 1800만원(국비 1200만원, 도비 300만원, 시비 300만원)이다. 김해시는 2100만원(국비 1200만원, 도비 300만원, 시비 600만원)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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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2018-04-12 22:19:06
너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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