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인 갈상돈 후보와 김헌규 후보가 토론회 개최여부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갈 예비후보는 후보 검증을 포함한 토론회를 원하는 입장인 반면 김 예비후보는 정책설명만 하자는 입장이다. 갈 예비후보는 토론회를 개최해야 시민들이 후보를 더 잘 알수 있고 경선흥행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토론회를 개최할 경우 자질 검증 과정에서 상호비방 등 과열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득 될게 없다는 입장이다.
갈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후보자 토론회를 제안한 데 이어 SNS를 통해 토론회 개최를 계속 주장해왔다.
이달 초 민주당 경남도당은 두 후보간 합의를 바탕으로 후보토론회가 아닌 정책설명회(후보간담회)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갈 후보가 후보토론회 개최가 이뤄졌다며 SNS 등에 홍보하자 김 후보가 반발하면서 정책설명회 개최가 현재 중단된 상태다.
김헌규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운동 밴드를 통해 “당원들이 진주시장 예비후보들의 자질과 정책을 비교할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당지도부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은 어떤 형식, 어떤 과정이든 공직선거법과 당규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달라”며 “이런 과정을 거쳐 마련된 어떤 방안이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도당 및 지역당협위원회는 두 후보간 합의가 이뤄지면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캠프 대표자들은 12일 모여 정책설명회 개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갈상돈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후보검증이 이뤄지는 토론회 개최를 원하지만 정책만 발표하는 방송토론회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한 자리에서 자신의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진주시장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ARS(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50%)를 합산해 결정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갈 예비후보는 후보 검증을 포함한 토론회를 원하는 입장인 반면 김 예비후보는 정책설명만 하자는 입장이다. 갈 예비후보는 토론회를 개최해야 시민들이 후보를 더 잘 알수 있고 경선흥행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토론회를 개최할 경우 자질 검증 과정에서 상호비방 등 과열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득 될게 없다는 입장이다.
갈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후보자 토론회를 제안한 데 이어 SNS를 통해 토론회 개최를 계속 주장해왔다.
이달 초 민주당 경남도당은 두 후보간 합의를 바탕으로 후보토론회가 아닌 정책설명회(후보간담회)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갈 후보가 후보토론회 개최가 이뤄졌다며 SNS 등에 홍보하자 김 후보가 반발하면서 정책설명회 개최가 현재 중단된 상태다.
도당 및 지역당협위원회는 두 후보간 합의가 이뤄지면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캠프 대표자들은 12일 모여 정책설명회 개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갈상돈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후보검증이 이뤄지는 토론회 개최를 원하지만 정책만 발표하는 방송토론회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한 자리에서 자신의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진주시장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ARS(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50%)를 합산해 결정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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