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혜의 바다’ 개관
경남교육청 ‘지혜의 바다’ 개관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구암중 체육관 증축…복합 독서문화공간 조성
경남교육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지식 공간 ‘지혜의 바다’가 1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도교육청은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폐교된 옛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지혜의 바다라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독서문화 공간을 조성해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혜의 바다는 새로운 모형의 도서관으로 2666㎡의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동화방, 레고방, 보드방, 구암홀, 2층에는 GNE존, 꿈테이블, 꿈다락방, 카페테리아, 3층은 리딩플러스존 등을 갖췄다.

약 10만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 도민에게 개방한다.

특히 도교육청의 정체성과 철학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공간, 기능, 프로그램 안내 등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품격 있는 인문학, 저자 초청 강연, 북 콘서트, 음악회, 힐링 독서체험, 독서회 등 도민 대상 프로그램, 도내 전 초·중·고와 연계한 학생 단체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다.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도서관 이용자교육, 진로 진학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학교부적응 및 중도탈락 학생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도서관은 정숙한 곳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공간으로 다가온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혜의 바다는 지역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도시의 거실이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오아시스,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바다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경남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개관식은 오후 2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하며, 부대 행사로 오후 4시부터 지혜의바다 2층에서 피아노 옴니버스 공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즐기는 어울마당, 실내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개관 기념 특별행사로 각종 공연, 강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13~15일 3일간 1층 전시서가에서는 ‘팝업북 전시’,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 ‘2017년 경남독서한마당 수상작’, ‘그림책, 우리 사회를 말하다’, ‘경남독서사진공모전 수상작’, ‘시대별 최고의 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지혜의 바다’ 내부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