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부품산업을 상평산단에
항공우주부품산업을 상평산단에
  • 경남일보
  • 승인 2018.04.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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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진주상평산단에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기대를 모았다. 우주부품 전문시험센터 착공식이 그것이다. 비로소 진주시가 항공우주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명분과 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내년에 센터가 완공되면 내년 말부터는 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규모나 실질적 기능이 해외 선진국 수준과 다를 바 없어 성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시험센터는 항공우주 관련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항공우주부품을 주력 생산품으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상평산단을 비롯한 진주시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중점 육성될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 곧이어 항공전자기 기술센터가 들어서면 명실공히 선진국형 고부가가치의 4차산업의 무시 못 할 근간이 될 것이다. 정부가 나서고 관련부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역점사업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진주시와 사천시는 항공산업은 물론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또한 서부경남이 같은 영향권에서 고용증대는 물론 미래산업의 시너지효과를 함께 누리는 혜택을 볼 것이다. 그 중심에 KAI가 있다. 부품산업은 원청기업의 번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스톱 시험평가시스템을 갖춰 우수한 제품이 생산되더라도 판로가 없으면 무망이다. KAI의 지속적인 성장이 지역을 항공우주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양시가 역량을 집중시켜 지원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험센터착공을 계기로 상평산단의 탈바꿈과 재생기반을 마련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우주부품 생산기설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과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진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때 항공우주산업도 날개를 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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