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
경상대학교 기록관이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올 3월 5일까지 ‘당신의 사진이 경상대학교의 역사가 됩니다’라는 주제로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을 진행한 가운데 가좌캠퍼스 이전 사업 사진, 10월 유신사태로 개교기념 행사가 취소되고 휴교했던 당시 정문에 게시된 공고 사진, 첫 교내 결혼식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이 접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경상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명이 1500여 점의 사진기록물을 접수했다. 사진 가운데 특히 수의학과, 축산학과와 관련된 자료가 많았으며 권농일 모심기 행사 사진을 비롯해 총학생회 출범식 사진 등 훌륭한 역사기록물로 인정받을 사진이 많았다.
또 오래전 졸업한 5명의 동문은 희귀한 졸업앨범을 통째로 내놓기도 했다. 졸업앨범에는 그해 있었던 여러 가지 학내 주요 행사와 이슈들을 엿볼 수 있어서 대단히 귀중한 기록물로 취급된다. 경상대는 제1회부터 10회까지 졸업앨범뿐만 아니라 1966년, 68년, 69년 등 몇몇 연도의 앨범을 공식적으로 소장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는 16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1회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대 기록관은 접수된 사진기록물 중 심사를 통해 대학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기록물을 기증한 10명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적격·보완성, 진본성, 대표성, 정보성, 활용·보존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올해 제1회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수상자는 정상태(농학과 52학번), 고영두(축산학과 58학번, 명예교수), 신종욱(수의학과 60학번, 명예교수), 안동원(수의학과 61학번, 전 기성회장), 공원호(농학과 61학번), 우종휴(농학과 70학번), 김길수(외국어교육과 71학번, 명예교수, 총동문회장), 김용안(전 도서관 과장), 안영홍(사무국 시설과 팀장), 김가영(개척자교지편집위원회 편집장) 씨 등이다.
이상경 총장은 “수집한 사진기록물을 경상대의 귀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체계적으로 보존 및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는 앞으로 제2회, 제3회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경상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희귀 사진들은 경상대학교 기록관을 방문하면 볼 수 있다.
경상대 기록관 관계자는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등 기회가 되면 전시를 통해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16일 경상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명이 1500여 점의 사진기록물을 접수했다. 사진 가운데 특히 수의학과, 축산학과와 관련된 자료가 많았으며 권농일 모심기 행사 사진을 비롯해 총학생회 출범식 사진 등 훌륭한 역사기록물로 인정받을 사진이 많았다.
또 오래전 졸업한 5명의 동문은 희귀한 졸업앨범을 통째로 내놓기도 했다. 졸업앨범에는 그해 있었던 여러 가지 학내 주요 행사와 이슈들을 엿볼 수 있어서 대단히 귀중한 기록물로 취급된다. 경상대는 제1회부터 10회까지 졸업앨범뿐만 아니라 1966년, 68년, 69년 등 몇몇 연도의 앨범을 공식적으로 소장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는 16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1회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대 기록관은 접수된 사진기록물 중 심사를 통해 대학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기록물을 기증한 10명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적격·보완성, 진본성, 대표성, 정보성, 활용·보존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올해 제1회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수상자는 정상태(농학과 52학번), 고영두(축산학과 58학번, 명예교수), 신종욱(수의학과 60학번, 명예교수), 안동원(수의학과 61학번, 전 기성회장), 공원호(농학과 61학번), 우종휴(농학과 70학번), 김길수(외국어교육과 71학번, 명예교수, 총동문회장), 김용안(전 도서관 과장), 안영홍(사무국 시설과 팀장), 김가영(개척자교지편집위원회 편집장) 씨 등이다.
경상대 기록관 관계자는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등 기회가 되면 전시를 통해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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