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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길 교수의 경제이야기‘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2년 연속 선정된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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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7  23: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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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_2
풀무원


‘약속과 규정을 지키는 신뢰성 / 바른 직무 수행을 위한 직업적 정직성 / 회사의 가치체계와 목표에 자기 업무를 연계시키는 연대의식 / 늘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는 개방성 / 지식작업자로서 혁신에 몰입하는 열정’ 2004년과 2005년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8까지 12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총 14회에 걸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종합식품기업 풀무원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들이다. 풀무원은 유기농법을 통해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실천하고, 나아가 전쟁 없는 세상, 세계 평화를 널리 알리고 인도하는 데 한평생을 바쳤던 위대한 농부이자, 성실한 평화주의자였던 원경선옹이 스스로 일군 풀무원농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원경선옹(1914-2013)은 백년에 이르는 생애 동안 이기주의를 벗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했던 농부였고,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 「농군 나눔 공동체의 선구자」였다.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태어난 원경선옹은 한국전쟁 후 월남해 경기도 부천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1만 평의 땅을 개간해 오갈 데 없는 이들을 위한 공동체인 ‘풀무원농장’을 만들었다. 1976년에 경기도 양주로 농장을 옮겨 국내 최초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을 시작하면서 한국 최초의 유기농민단체인 정농회를 설립하였다.

그의 농부정신과 철학을 이어받은 풀무원은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바른 먹거리’에서부터 한 결 같이 추구해온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 더 나아가 지구환경의 건강까지 두루 살피는 로하스(LOHAS)’의 실현을 기업 사명으로 삼고 있다. ‘풀무원의 정신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입니다. 이웃사랑 정신은, 자연 그대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풀무원)과 사람(고객)과의 약속이며,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풀무원의 의지입니다. 생명존중의 정신은, 이웃사랑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사랑하고 살리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풀무원은 앞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의 실천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2년 연속으로 선정된 풀무원은 6개 조사항목 가운데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는 30대 기업 평균보다 훨씬 높게 조사됐으며,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 경영을 평가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는 30대 기업 평균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풀무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바른 먹거리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대와 다양한 환경 친화적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데 대한 높은 평가 덕분으로 분석된다.

풀무원이 2010년부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바른 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현재까지 총 3827회에 걸쳐 9만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으며 2020년까지 10만 명을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GL) 다이어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11식사법을 배우는 ‘로하스식생활 교육’을 통해 바른 먹거리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연령대를 확대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사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연호동 마을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대상자들의 긍정적인 식습관 변화를 확인함에 따라 올해는 2개 마을로 확대하고, 대학병원과 보건소 등의 전문기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경영으로는 기후변화를 중요한 이슈로 인식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는 등 자발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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