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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산성산, ‘폭력적 풍력발전’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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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7  2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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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역에서의 산림훼손과 소음공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산사태 위험지역의 산을 무분별하게 깎아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소음과 저주파로 인한 수면장애와 가축 피해 등으로 곳곳에서 반대가 심하다. 대규모 산림훼손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은 처음부터 제기됐던 문제들이다. 앞으로 전국의 풍력발전단지 건설로, 국토환경을 얼마나 더 망가뜨리게 될지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풍력발전은 멀리서 보면 언뜻 낭만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가까이 직접 보면 몹시 위압적이어서 공포감을 자아낸다. 날개가 바람에 부딪혀 돌아가며 내는 굉음은 영락없는 소음공해다. 대부분의 풍력단지는 풍치 좋은 곳에 서게 되면 자연경관을 형편없이 망치고 만다. 풍력발전이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원으로 대두되고는 있지만 그것이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면 그것은 분명 주변을 황폐하게 하는 공해 시설이다.

의령 궁류면 벽계마을 주민들이 소음피해가 예상된다며 산성산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2015년 의령 한우산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 뒤 인근 주민들은 소음으로 수면·정신장애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산성산 일대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도 이전 사례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도와 의령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한국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모에 제주도와 의령군이 1단계 사업대상지로 선정, ‘풍력복합시험평가단지’ 구축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추진중이다.

요즘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풍력발전기는 탑의 높이가 80미터를 넘고 회전날개 반지름까지 포함하면 무려 120미터에 이른다. 그래서 풍력발전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독일도 베를린 인근 우커마르크 마을 주민들은 경관 훼손과 소음공해, 점멸등 불빛 공해 등을 이유로 풍력발전기 추가 건립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의령 산성산 산사태 위험지대 주민들은 ‘폭력적 풍력발전’의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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