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고암면(면장 이동욱)은 18일 청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고 불법 소각되고 있는 농약 빈 병 등을 수거하여 자원재활용에 이용·처리하는 영농폐기물 수집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경진대회는 전 마을이 참여하였으며, 일주일을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여 면내 마을 주민이 직접 나서 농경지, 과수원, 하천변 등에 방치된 농약빈병, 플라스틱병, 봉지류 등 재활용 폐기물 2.3t을 수거했다.
고암면은 우포늪으로 유입되는 토평천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보전과 친환경을 위해 잔류 농약이 있는 영농폐기물 일소에 앞장서 왔다. 이날 수집된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전량 수거했고, 빈 병은 1㎏당 1600원, 빈봉지는 1㎏당 3680원을 지급하고 마을별 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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