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오페라단, '비바 베르디' 기획공연
경남오페라단, '비바 베르디' 기획공연
  • 김귀현
  • 승인 2018.04.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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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오페라단은 국내 오페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하고자 베르디의 작품을 모아 기획공연 ‘비바! 베르디’를 무대에 올린다.

경남오페라단의 2018년 첫 기획연주 갈라콘서트 ‘비바, 베르디’가 19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8편을 엄선, 아리아와 서곡을 연주한다.

지난해 경남오페라단 정기공연 ‘아이다’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마에스트로 서희태와 밀레니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해 베르디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가혹한 운명 속 비운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국내에서 잘 공연되지 않는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의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페라 ‘나부코’의 서곡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유명한 아리아 ‘저 타는 불꽃을 보라’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비련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이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서곡으로 시작해 ‘언제나 자유롭게’, 그리고 지난해 경남 최초로 공연됐던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과 아리아 ‘청아한 아이다’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번 가을 경남오페라단이 선사할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대표적 아리아 ‘영원히 그대를 잃어버린다 해도’, ‘죽을게요. 하지만 마지막으로’와 이중창 ‘나 여기 있어요’를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마에스트로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역대 경남오페라단 베르디 오페라의 주역가수인 소프라노 이윤경, 조선형, 테너 정의근, 윤병길이 출연한다.

정인숙 경남오페라단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오페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 8편을 선정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경남오페라단(266-5580).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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