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활기와 젊은 연주자들이 만나 ‘젊은 시선 젊은 가락’ 공연을 지역관객에게 선사한다.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진해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젊은 시선 젊은 가락’이라는 주제로 국악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재단과 함께 ‘2018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예술in공간’(대표 박상아)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올해 재단 창립 10주년이자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줄타기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프로그램으로는 △사물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비나리’ △장구 연주자들의 어울림으로 장구의 진수를 선사하는 ‘설장구’ △사물놀이 창단 멤버들에게 직접 전수받은 제자들이 펼치는 각 지역 ‘사물놀이’ △악사, 어름산이와 함께하는 어릿광대의 줄 위 재담 ‘줄타기’ △발 디딤과 상모의 사위가 하나되는 사물의 울림 ‘판굿’ 등이 마련된다.
올 들어 첫 공연을 여는 ‘예술in공간’은 우리나라 전통공연에 대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로 전통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 젊고 패기 있는 예술단체이다. 이들은 이번 레퍼토리(I-‘젊은 시선 젊은 가락’)을 시작으로, 레퍼토리 II(흔들鼓, 홍운탁월의 신명) 상주교류, 창작초연,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창원지역에서 신명나는 국악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지역예술인들의 역량이 신장되고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공연장 상주단체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공연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나 전화(719-7895)를 통해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