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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3]일국의 왕세자가 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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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2  1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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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주 무술년 갑자(甲子)월 병인(丙寅)일 경자(庚子)시 8대운.

10여년 전에 지인의 부탁으로 초여름 서울 모처로 찾아갔다. 건물 입구에 다다랐을 때 경비대장이 진주에서 오신분이냐고 물어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자신도 고향이 진주 큰들이라고 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단아하고 기품 있는 중년의 부인이 앉아 있었다. 그는 종이에 적힌 생년월일시를 주면서 운명을 좀 봐달라고 했다. 가끔씩 운명을 논하던 책사가 있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직설적인 화법 때문에 조금 언짢은 감이 있었다고 한다.

명조를 받아 적어두고 온 전신의 정신과 촉각을 곤두세우고 천문을 열었다. 이사주의 주인공은 불행하게도 부모와의 인연이 약하기 때문에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아직 장가를 들지 못한 것 같은데 늦게 좋은 배필을 만나 후손도 있습니다. 진(辰)대운의 나이에 절망과 고독이 엄습했으나 이제 푸르고 맑은 하늘이 보일 것입니다.

잠시 창밖을 보니 억수같이 내리던 비가 이제야 그쳤나 보다.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힘 있게 설명을 해나갔다.

큰 불 병화(丙火)가 장생지가 되는 인목(寅木)위에 앉은 병인(丙寅)일주는 인성(印星)이 아래에서 떠받들고 월 천간 갑목(甲木)이 투간(透干)되어 생(生)하여 주니 윗사람의 도움이 크게 있겠습니다. 그리고 월지 자수(子水), 시지 자수가 인목을 생하고 있으니 관인상생을 이루어 귀격(貴格)이 되었고 신강한 사주로 구성됐으니 생각이 많은 게으른 철학자 스타일로써 타고난 성품은 선량하나 자제력이 약하고 마음이 강하지 못한 것이 큰 결점으로 흠이 되었습니다. 또한 술해(戌亥)공망되어 더욱 그러한 성향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에 각각 다른 형상의 기둥이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사방을 지키는 갑무경(甲戊庚)의 천상삼기의 위세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계절과 시간, 공간이 가을과 겨울을 지탱하고 있는 가운데 엄동설한에 태어나 한목향양(寒木向陽)이라 계절이 봄과 여름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곽에 무사로서 성곽을 두텁게 하고 울창한 숲과 계곡에 정자를 두고 있어 아름다운 형상이나 부모와의 인연이 박약하여 마음은 허공의 봉황처럼 허전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항시 하늘과 조상, 천상삼기와 술(戌)중 정화(丁火)의 도움으로 험난한 고난이 있어도 위기를 잘 극복하는 중에 탕화(湯火)의 기운이 몸을 휘감고 있어 부질없는 세상을 비관하고 염세적인 기운 때문에 한때 절망과 고독함을 떨칠 수 없겠습니다.

무진대운에 암울한 먹구름과 비바람이 밤새 수번의 삶을 유린했으나 다시 태양은 밝아오고 세상은 따뜻해질 것입니다. 엄동설한의 풍우와 추위가 지나고 운이 밝아올 때 비로소 혼미한 시간을 아찔하게 지나왔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일신이 외롭고 고독하여 세상사 부질없어 한숨지을 무렵 어질고 똑똑한 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어 후세에 대를 잇는 후손이 훌륭함을 알 수 있습니다. 동남간에 집을 짓고 품에서도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푸른 기와를 올린 붉은 대문을 지닌 집을 지니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의 불우한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고 희생하며 사랑을 베풀어야 후손이 명명창성할 것입니다.

48세 이후 호운(好運)으로 공전절후(空前絶後)를 이루어가니 하늘이 그 뜻을 높이 알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엄동설한에 붉은 갈퀴 휘날리는 범(虎)이 설산을 헤매다가 별의 움직임에 따라 때가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이 모를 일이지만 세력은 필연적으로 있는 법이니까요. 또한 자연의 이치도 필연적으로 있는 법입니다. 신(辛)운이 올 때는 하늘이 어두워져 깜깜하게 구름 속에 가려서 고통이 따르니 한번 파(破)함에 주의해야 하니 목씨 성의 산중도인이 그대의 앞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권광수(사주 명리학 박사) 대웅철학관 055-75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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