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따오기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20분경 자연부화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산란한 알은 번식케이지 안에서 28일간 부모개체인 upo-62, upo-51이 번갈아 가며 포란한 끝에 건강한 상태로 부화했다.
성공적인 자연부화를 위해 오전, 오후 하루 2번 먹이 급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일체 사람들의 접근을 중단하고 깃풀과 나뭇가지를 번식케이지 안에 넣어주는 등 사육사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해졌다.
창녕군은 지난 2008년 따오기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까지 100% 인공부화로 개체 수를 증식했으나, 올해부터는 야생방사 이후 자연에서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인공부화와 자연부화를 병행하고 있으며 처음 시도된 자연부화가 성공하면서 따오기 증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야생방사가 계획된 따오기는 현재 대인, 대물, 먹이 섭취, 사회성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자연부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야생에서도 따오기 번식이 이루어져 멀지 않은 시점에 우포늪을 찾아온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따오기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창녕군은 올해 총 36쌍으로부터 50개체 정도 증식을 계획하고 있다. 19일 현재까지 인공부화된 19개체가 육추기 안에서 건강하고 자라고 있으며 이번 자연부화를 통해 태어난 개체가 20번째 개체이다.
정규균기자
지난 3월 21일 산란한 알은 번식케이지 안에서 28일간 부모개체인 upo-62, upo-51이 번갈아 가며 포란한 끝에 건강한 상태로 부화했다.
성공적인 자연부화를 위해 오전, 오후 하루 2번 먹이 급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일체 사람들의 접근을 중단하고 깃풀과 나뭇가지를 번식케이지 안에 넣어주는 등 사육사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해졌다.
창녕군은 지난 2008년 따오기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까지 100% 인공부화로 개체 수를 증식했으나, 올해부터는 야생방사 이후 자연에서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인공부화와 자연부화를 병행하고 있으며 처음 시도된 자연부화가 성공하면서 따오기 증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자연부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야생에서도 따오기 번식이 이루어져 멀지 않은 시점에 우포늪을 찾아온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따오기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창녕군은 올해 총 36쌍으로부터 50개체 정도 증식을 계획하고 있다. 19일 현재까지 인공부화된 19개체가 육추기 안에서 건강하고 자라고 있으며 이번 자연부화를 통해 태어난 개체가 20번째 개체이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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