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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소매물도 땅 1평 5000만원에 낙찰경매관계자도 놀라…주민들 배경에 설왕설래
허평세  |  hps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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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2  22: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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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에 족구장 크기의 땅이 무려 50여억 원에 낙찰돼 땅 매입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대법원 경매 정보 등에 따르면 등대섬으로 널리 알려진 소매물도 307㎡(92.8평) 규모의 땅이 50억 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 사건번호는 2012타경138(1~5)이다. 이 중 물건목록 1번과 3번은 경매 내용이 변경돼 경매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고 나머지 3건에 대한 경매는 지난 5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서 진행됐다.

경매가 진행된 3건 중 감정가 2895만 원인 307㎡(92.8평)의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193-18번지 물건은 무려 50억 원에 낙찰됐는데 이는 감정가의 1만7267%에 해당하는 낙찰가액이어서 경매 관계자들조차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당 1628만6644원이며 1평으로 치면 5374만5925원이다.

또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193-21번지 대지 269㎡(81.4평)는 감정가 2286만 원이었으나 실제 낙찰가액은 35억 원이었고 또 다른 감정가 1008만 원 물건(144㎡)은 5억 원에 낙찰되는 등 믿을 수 없는 낙찰가액을 두고 배후에 대한 온갖 억측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낙찰자는 이 3건에 대해 감정가의 10%만 입금하면 되기 때문에 보증금으로 600만 원 정도를 법원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갖은 추측을 하면서도 이해하기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통영 도심땅도 평당 2000~3000만 원에 거래되는데 외딴 섬 땅 1평이 무려 5000만 원대가 된 이유를 알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소매물도는 아름다운 경관 등으로 한때 정부의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돼 연간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통영 대표섬이었지만 최근에는 관광객이 줄어들었고 주민 간 어업권보상문제 등으로 분쟁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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