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중진공 ‘열린혁신’ 최우수 기관
남동발전·중진공 ‘열린혁신’ 최우수 기관
  • 김응삼
  • 승인 2018.04.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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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추진실적 평가
행정안전부는 123개 공공기관과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들 기관을 포함해 공공기관 26곳과 지방공기업 33곳 등 59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평가했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지원 과제의 경우 공공기관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나, 지방공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향후 자문상담(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혁신도시에 소재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우수’ 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은 ‘보통’으로 평가를 받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미흡’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방공기업 대부분은 평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수 기관은 한 곳도 없고, 창원시시설관리공단, 김해시도시개발공사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보통’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해 경남개발공사, 창원경륜공단, 밀양시설관리공단, 양산시설관리공단, 창녕군시설관리공단, 함안지방공사는 ‘미흡’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이라는 취지 아래 20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민간전문가들과 혁신과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국민이 주인인 시대에 필요한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또한,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 항목(추진 전략·체계·노력, 국민 공감 성과), 11개 지표(계획 수립, 과제발굴·실행 체계, 5개 과제)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반영되며 우수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다만, 올 1월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등에 따라 채용비리가 적발된 공공기관 5곳과 지방공기업 6곳은 우수 등급 및 포상, 인센티브 부여에서 배제된다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김부겸 장관은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국민께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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