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5인 이하 복지시설 대상…한 달간 1700여만 원 후원
참고마운가게 사장들의 참 고마운 나눔이 지역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통영지역에 있는 종사자 5인 이하 소규모 복지시설에 지난 한 달간 신청 접수를 받아 참고마운가게 이름으로 후원금 1700여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배분했다.
선정된 시설은 꾸러기둥지 지역아동센터와 디딤돌지역아동센터, 보듬지역아동센터, 새통영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둥지&파란나라, 통영신애원 엄마와 아기 등 이상 6개 기관이다.
참고마운가게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가게 이름을 걸고 현금 후원과 현물 후원을 하는 가게들을 일컫는 말로 지역 내 나눔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된 소규모 사회복지 시설 후원금 배분사업은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 시설에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진행하기로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회에서 총괄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거주시설 옥상 누수 현상으로 보수공사비를 지원해줬고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직업체험 활동비 지원과 장애인거주시설에 옷장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등 소규모 시설을 도왔다.
소규모 복지시설 지원사업 외에도 참 고마운 가게는 2012년에 시작한 이후 총 2억9000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 서비스와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후원금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복지기관에서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배분한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로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이 전국의 모든 복지관에게 좋은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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