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라 경남의 힘
솟아라 경남의 힘
  • 경남일보
  • 승인 2018.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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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라 진주에서, 솟아라 경남의 힘’. 구호에서부터 역동적인 힘이 느껴진다. 새봄의 향기가 가득한 27일부터 나흘간 진주시와 경남일원에서 제57회 경남도민체전이 열린다. 모두 27개 종목에 1만 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 도민의 화합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19개 종목이 진주에서, 나머지 8개 종목은 해당 종목의 인프라가 가장 뛰어난 창원을 비롯, 김해, 사천, 산청, 고성, 하동, 남해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처음 시도되는 개최방식이다. 성화는 전통방식대로 개막일인 27일 오전 김해구지봉에서 채화, 차량과 주자를 통해 진주시 일반성면에 도착, 153명의 봉송주자를 통해 종합운동장에 도착, 나흘간의 열전을 지키고 밝힌다.

진주에서는 9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이다. 이제는 그만큼 체육인프라가 폭넓게 구축돼 순회기간이 길어졌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행사라 진주시의 준비도 남다르다. 우선 선수단들이 가장 쾌적하고 안락한 가운데 경기에 임하도록 숙박과 교통시설, 그리고 각종 편의와 경기력증진에 모든 정성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승패와 관계없이 도민이 화합하고 도민체전을 통해 하나임을 확인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해구지봉에서 성화가 채화되는 것은 이 땅이 가야의 옛터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큰 의미가 있다.

도민체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체육신인들이 발굴되고 마침내는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민체전의 가장 큰 의미이다.

그러나 경기력향상에 못지않는 의미도 있다. 도내의 각 시군을 돌며 개최함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시군 간 이해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체전도 그 같은 성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진주시민들의 따뜻한 정과 지극한 손님맞이 배려를 모든 참가자들이 마음껏 누리고 즐기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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