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2위 탈환 놓고 수원과 맞대결
경남FC, 2위 탈환 놓고 수원과 맞대결
  • 최창민
  • 승인 2018.04.2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4년 만 격돌
최근 2무 2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경남이 리그 2위 탈환을 놓고 수원삼성과 4년 만에 일전을 벌인다.

경남FC는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개막 이후 연승하면서 1위에서 지금은 3위까지 내려앉은 경남으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해 2위 자리를 탈환해야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22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고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의 부진에는 말컹도 한몫하고 있다.

경남이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를 하는 동안 말컹도 최근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 강원 전을 이후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상대팀이 말컹을 집중 견제하면서 시즌 초반보다는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 이어 6골을 폭발시킨 파이팅은 안개처럼 사라지고 없다.

따라서 경남이 살아나려면 말컹이 살아나야한다.

지난 울산 전에는 시즌 초반 보여준 것처럼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마음껏 이용하며 수차례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기 때문에 이번 수원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은 현재 5승 2무1패 승점 17점으로 2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유스 출신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박형진의 극적인 결승골로 3-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과의 이번 경기는 2014년 이후 첫 맞대결이다. 지금까지 수원과의 상대전적은 7승 9무 11패로 열세에 있다. 2012년 7월 8일 3-0으로 승리한 것인 가장 최근 기록이다.

경남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 탈환이 가능하고, 곧이어 인천 서울 대구 등 비교적 하위순위에 처져 있는 구단과 경기가 예정돼 있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남이 울산의 3연승을 저지한 것처럼, 3연승 중인 수원의 기세를 차단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