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고용조사, 거제 1만7000명 줄어
경남지역 취업자가 1년만에 4만3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직업별 취업자(근무지 기준)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경남지역 취업자수는 171만2400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 175만5800명보다 4만3400명(-2.4%) 감소했다.
도내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거제시다. 거제지역 2016년 하반기 15만2400명에서 2017년 13만5300명으로 1만7100명(-11.2%) 줄었다.
진주도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 2016년 15만3100명에서 2017년 14만7400으로 5700명(-3.8%) 일자리가 없어졌다.
같은기간 통영(-3500명, -5.7%), 하동(-3400명, -10.8%), 김해·함안(-3300명, -1.2·-6.9%), 남해(-3100명, -10.5%) 역시 낮아졌다.
취업자수가 증가한 곳은 창원·양산(1800명, 0.3·1.1%), 사천(1500명, 2.2%) 거창(300명, 0.9%) 등 4곳에 불과했다.
조선·기계업 침체 여파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조선업 구조조정을 겪은 거제는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가 1년새 1만1400명 줄었다.
진주 역시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가 2300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반면 사무종사자는 1년만에 2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이 많은 창원도 기능·기계·조립 종사자(-3400명)에서 감소를 보였다. 관리자·전문가(-4500명)도 크게 줄었다. 다만 사무종사자(6900명)와 서비스·판매종사자(4900명)가 크게 늘면서 전체 취업자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김해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8000명 늘면서 관리자·전문가(-5900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3600명) 감소분을 상쇄했다.
강진성기자
도내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거제시다. 거제지역 2016년 하반기 15만2400명에서 2017년 13만5300명으로 1만7100명(-11.2%) 줄었다.
진주도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 2016년 15만3100명에서 2017년 14만7400으로 5700명(-3.8%) 일자리가 없어졌다.
같은기간 통영(-3500명, -5.7%), 하동(-3400명, -10.8%), 김해·함안(-3300명, -1.2·-6.9%), 남해(-3100명, -10.5%) 역시 낮아졌다.
취업자수가 증가한 곳은 창원·양산(1800명, 0.3·1.1%), 사천(1500명, 2.2%) 거창(300명, 0.9%) 등 4곳에 불과했다.
조선·기계업 침체 여파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 조선업 구조조정을 겪은 거제는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가 1년새 1만1400명 줄었다.
진주 역시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가 2300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반면 사무종사자는 1년만에 2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이 많은 창원도 기능·기계·조립 종사자(-3400명)에서 감소를 보였다. 관리자·전문가(-4500명)도 크게 줄었다. 다만 사무종사자(6900명)와 서비스·판매종사자(4900명)가 크게 늘면서 전체 취업자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김해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8000명 늘면서 관리자·전문가(-5900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3600명) 감소분을 상쇄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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