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국악으로 반긴다
봄이 오는 소리, 국악으로 반긴다
  • 여선동
  • 승인 2018.04.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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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서 27일 봄 맞이 국악 콘서트
명실상부한 국민명창과 떠오르는 국악스타의 콜라보로 탄생한 국악 콘서트 ‘신춘음악회-봄의 소리’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봄의 가락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인 김영임과 국악스타 김나리, 이봉근, 김나니 등 국악계를 빛내는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하며, 퓨전 타악그룹 런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품격 높은 공연으로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춘음악회 ‘봄의 소리’는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무대로 꾸며져, 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됐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로, 소리인생 45년의 명실상부 국가대표 국악 명창 ‘김영임’은 묵직하고 호소력 짙은 소리의 우리가락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뱃노래’ 등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김나리’는 현대적인 감각의 실력파 여류가객이자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대표로 정가를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늙은 갈대의 독백’, ‘벚꽃잎 흩날릴제’와 영화 해어화 삽입곡 ‘사랑 거즛말이’ 등 봄날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인다.

KBS ‘불후의 명곡’, Mnet ‘판스틸러’ 등에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 ‘이봉근’은 전통음악과 재즈,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흥보가 박타령’, ‘돌고 돌아가는 길’, ‘사랑의 굴레’ 등으로 관객에게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국악계 아이돌 ‘김나니’는 공연장은 물론 MBC ‘복면가왕’,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품 국악인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사랑가’, ‘꽃타령’, ‘돌지 않는 풍차’ 등을 불러 신명나는 무대를 전한다.

에너지 넘치는 퓨전 타악그룹 ‘런’은 10년 이상 전통·서양타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베테랑 팀이다. 전통타악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 시킨 무대로 각광받고 있으며, 쉽게 볼 수 없던 새롭고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신춘음악회 봄의소리 공연이 오는 27일 국악인 김영임 씨 등이 출연해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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