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석 녹슬고 뚫려 붕괴 우려
진주시 신안동 소재 진주공설운동장 야구경기장(보조경기장) 본부석 하단이 녹슬고 뚫려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4일 오후 찾은 야구경기장. 이 야구경기장 뒤편에는 본부석이 마련돼 있다.
본부석은 2004년 야구 관람 등 시야를 넓히기 위해 1.5m 가량 높여 계단식으로 지어졌다.
본부석 맨 하층의 경우 공간을 넓혀 행사 진행 등도 가능하게 연단을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본부석 연단이 부식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철판구조인 본부석 연단은 녹슬고 뚫려 있어 붕괴 우려가 있었다.
뚫려 있는 일부는 임시방편으로 철판을 한 겹 덧댔지만 강한 충격이나 무거운 하중이 가해지면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연단 하단부를 이루고 있는 시멘트벽도 부서져 구조물 안이 훤히 보였다.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많은 인원이 이 본부석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짐을 놓기 때문에 큰 사고에도 노출돼 있다.
특히 리틀야구단 등 어린이 야구 교실도 이곳에서 진행돼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부모 박모씨는 “본부석 연단을 디디면 철판이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며 “녹슬고 군데군데는 뚫려 있어 내려앉을까 겁이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며 “빠른 조치를 통해 안전상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설 보수와 관련해서는 예산 등의 문제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진주공설운동장은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라 용역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용역 결과에 따라 야구장에 대해서도 계획이 나올 것 같다”며 “현재 용역 중이기 때문에 예산 투입이 힘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24일 오후 찾은 야구경기장. 이 야구경기장 뒤편에는 본부석이 마련돼 있다.
본부석은 2004년 야구 관람 등 시야를 넓히기 위해 1.5m 가량 높여 계단식으로 지어졌다.
본부석 맨 하층의 경우 공간을 넓혀 행사 진행 등도 가능하게 연단을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본부석 연단이 부식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철판구조인 본부석 연단은 녹슬고 뚫려 있어 붕괴 우려가 있었다.
뚫려 있는 일부는 임시방편으로 철판을 한 겹 덧댔지만 강한 충격이나 무거운 하중이 가해지면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연단 하단부를 이루고 있는 시멘트벽도 부서져 구조물 안이 훤히 보였다.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많은 인원이 이 본부석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짐을 놓기 때문에 큰 사고에도 노출돼 있다.
특히 리틀야구단 등 어린이 야구 교실도 이곳에서 진행돼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부모 박모씨는 “본부석 연단을 디디면 철판이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며 “녹슬고 군데군데는 뚫려 있어 내려앉을까 겁이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며 “빠른 조치를 통해 안전상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설 보수와 관련해서는 예산 등의 문제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진주공설운동장은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라 용역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용역 결과에 따라 야구장에 대해서도 계획이 나올 것 같다”며 “현재 용역 중이기 때문에 예산 투입이 힘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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