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예술특별시 5개년 계획 발표
창원시, 문화예술특별시 5개년 계획 발표
  • 이은수
  • 승인 2018.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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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5년 간 예술인 일자리 1000개 조성, 문화예술교육, 단순 예술기능교육에서 체험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 폐산업시설 문화창작공간 조성 등 문화예술특별시 5개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안시장은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 이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인의 문화활동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문화예술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창원의 문화적 우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은 문화예술의 일상적 기반 마련과 시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예술인 일자리 창출, 예술창작기금 조성 등 19개의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예술인 일자리 창출 관련,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분야에서는 2022년까지 1000개의 예술인 일자리를 만든다. 예술강사 양성 등 예술교육 부문 400개, 인디밴드 등 거리예술 부문 200개, 그리고 공연예술마켓과 창원아트뱅크의 공공부문 100개 등 5개 부문에 총 1000개의 일자리다. 현재 22개인 창원시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도 2022년까지 70개로 늘린다. 민간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와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펀딩방식의 예술창작기금도 2028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어 단순한 예술기능중심 교육을 탈피해 문화기술과 체험중심의 문화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시립예술단 소규모 공연, 이동미술관, 힐링콘서트 등 시민에게 찾아가는 예술배달사업은 운영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문화활동도 촉진한다. 또한, 문화포털사이트 ‘이음’을 개편해 공연정보와 문화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로 창원산업단지 등 폐산업시설이 있는 곳을 조사한 후 이를 리모델링해 전시, 예술창작 등 문화예술 활동거점으로 조성한다. 그리고 어린이 문화콘텐츠를 갖춘 ‘어린이 공공예술관’도 생길 전망이다. 시는 권역별 연차사업으로 어린이 공공예술관을 기존 문화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건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창원과 마산문화원에 이어 진해문화원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적합한 대상지를 찾아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 추진을 위해 19개 중점과제를 선정했고, 향후 5년간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5개년 계획’은 문화특별시를 넘어 문화강대도시로 올라서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일상이 더욱 행복해지고, 또 특별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문화예술특별시 조성에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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