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단상] 반성과 계획으로 행복한 생활을
[월요단상] 반성과 계획으로 행복한 생활을
  • 경남일보
  • 승인 2018.04.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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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누구든 이 세상에 태어나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그 삶은 값지고 소중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삶이며, 또 어떤 자세를 가지고 실현하려고 지향하는 실제적 대상을 위해 살아가야 행복한 삶이 되는지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삶의 목표도 꿈도 없이는 보람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삶의 가치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만이 보람 있는 인생과 행복한 삶이 되는 건 아닐까?

삶이란 그렇다. 세상을 즐겁게 생각하며 모든 일에 좋은 쪽으로 생활하는 이가 있는 반면, 늘 불쾌한 생각 속에 일이 잘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 자세로 살아가는 이도 있다. 그래서 어떤 길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자신이 분명히 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남의 인생을 살아줄 수 없고 남이 내 인생을 살아줄 수 없듯 오직 자기의 인생은 자기가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내 선택에 의해서 아름답고, 보람 있게 허실이 없는 알찬 인생을 사는 것이 행복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난날의 삶을 뒤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깨달아서 미래를 내다보는 생활 태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살아간다는 건 인생을 성실한 태도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준엄하게 반성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깊이 뉘우칠 때 진실로 깨닫는 것이지, 옳고 그름을 깨닫지 못한다면 좋은 생활로 나아갈 순 없다. 자기의 잘못이나 옳고 그름을 깨닫기 위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잘못을 고쳐 나가겠다는 마음과 노력이 따른다면 행복한 미래가 반드시 열릴 수 있다.

해야 할 일을 미리 생각하고 정할 수 있는 건 가장 바람직한 삶을 위한 준비이고 가야할 길을 미리 설정하는 길이기도 하다. 목표를 세우고도 새로운 생활이 없다면 꿈도 이상도 책임이 없는 생활이 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생활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반성과 또 직접 경험함으로써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분명 새로운 생활이 시작 된다고 봐야 한다. 앞날의 계획을 잘 가꾸어 새로운 생활인으로서 꿈을 향해 나아갈 때만이 생활에 중심이 잡혀 올바른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보람 있는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의식 작용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여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행복의 설계를 그릴 수 있다 해도, 깨달음과 계획이 없다면 결코 행복한 생활인이 될 수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이상을 실현해가는 길이다. 소망을 가져서 그것을 꼭 실현해 나가겠다는 신념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인생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삶이 될 것이다.

 
<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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