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한 플래시몹 대회 열기 고조

도민체전 개회식 이모저모

지난 27일 열린 제57회 도민체전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도민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또 대회기간(30일까지) 진주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해 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열린 진주종합경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공군의장대 시범, 합기도 퍼포먼스, 진주오광대 공연, 덧배기춤 플래시몹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모두가 하나 된 덧배기춤 플래시몹은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진주 전통의 덧배기 춤사위를 선보였으며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신명나게 플래시몹에 동참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에서는 베일에 쌓여 있던 최종 점화자가 공개됐다.

진주 출신이자 전국체전 7연패를 달성한 남자 조정 국가대표 김동용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 국가대표 이미현이 최종 주자로 나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이어진 식후행사에서는 아스트로, 거미 등 가수들이 출현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아이돌가수 아스트로의 공연에서는 여중고생들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개회식 외에도 28일까지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28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무형문화재 공연과 함께 솟대쟁이 상설공연이 열려 솟대타기, 쌍줄백이, 땅재주, 줄타기, 얼른, 탈놀이, 버나 등의 기예가 펼쳐졌다.

또 이날 진주성 공북문 일원에서는 진주목 목사이며 경상우병영 병마절도사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진주성 전투를 스토리텔링한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도 진행돼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진주남강야외무대에서는 유명 대중가수, 지역 가수를 초청해 제57회 경남도민체전을 축하 공연도 열렸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김영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