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입주자-건설사 소통 아파트 호평
예비 입주자-건설사 소통 아파트 호평
  • 강진성
  • 승인 2018.04.29 16: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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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 입대위 초청 현장 간담회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 공사 현장. ‘내빈’ 글자가 적힌 안전모를 쓴 입주 예정자 10여명이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공사 감독에게 질문이 쏟아진다. 즉석으로 입주자들이 요구가 나오자 건설사측은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이 나왔다.

신진주역세권에 공사중인 ‘센트럴웰가’가 입주자와 소통하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센트럴웰가 현장사무소에서 예비 입주자대표 10여명은 흥한주택종합건설(이하 흥한주택) 관계자들과 ‘예비 입주자대표 2차 사전점검 및 설명회’를 가졌다. 흥한주택은 현장 감독자가 모두를 참석시켜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는 아파트 공용시설에 설명으로 시작해 공정 진행 사항, 입주자 요구 처리 현황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질의를 갖는 현장 점검으로 이어졌다.

예비 입주자대표들은 만족하는 표정이다. 한 예비 입주자는 “건설사로부터 공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예비 입주자 카페에서 올라 온 요구사항과 질문은 직접 건설사에 전달하는 소통채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흥한주택이 지역업체다보니 대기업보다 브랜드 인지도는 떨어지겠지만 입주자 요구를 수렴하고 소통하는 측면은 우수하다”며 “입주자는 참여를 통해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건설사는 준공 후에 나올 문제점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흥한주택은 평거동 퀸즈웰가에 이어 예비입주자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준공 이전에 예비 입주자가 건설에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다. 예비 입주자들이 요구한 샤워호스 길이 연장, 김치냉장고 수납장 개선, 에어컨 실외기 수납장 설치 등은 건설사가 반영했다.

통상 아파트 건설현장이 준공 후 하자보수로 이어지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흥한주택의 예비 입주자 만남은 외부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입주자를 위한 설계변경 및 시공방법 개선 등 공로를 인정해 ‘2017국토건설 유공자’로 선정해 국토부장관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흥한주택 관계자는 “지역 건설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입주자 요구사항이 가능한 경우 최대한 수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민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가 예비 입주자들과 소통하는 참여형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예비 입주자대표들이 공사중인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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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2018-04-30 10:02:04
가장 중요한게 빠졌네요~ 원패스 시스템(공동현관문 자동 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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