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과일 열매솎기 시작하세요
[농사메모] 과일 열매솎기 시작하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8.05.0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못자리 종류별 모판 및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고구마 수량 증대를 위한 묘 심기, 고추 웃비료 주기, 딸기 모주관리에 신경 쓰며, 과일 품질 향상을 위한 열매솎기, 사료작물 적기 수확에 힘쓴다.

■ 벼농사

부직포 못자리 설치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 장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한계기를 고려하여 파종을 하고,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간격으로 얹어서 고정시킨다. 비닐하우스못자리는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모판을 올려 수분이 빨리 마르는 현상을 방지하고, 하우스에는 20~30%의 차광망을 씌워서 모 고온피해나 백화현상을 예방한다. 모잘록병, 뜸묘 등은 육묘 중 온도변화가 클 때 잘 발생하므로 싹이 틀 때부터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파종 전 적용약제 살포와 밀파를 피한다.

■ 밭작물

고구마 순을 심을 때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해져 뿌리내림이 더디므로 묘를 3~5일 그늘에 보관하여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고구마는 큰 묘와 작은 묘를 섞어 심을 경우 작은 묘의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적어지므로 큰 묘와 작은 묘를 구분하여 심고, 심을 때 잎이 떨어지면 뿌리내림이 더디고 수량이 감소하므로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심는다. 참깨 비닐피복 재배를 하는 농가는 파종 전에 입고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소독한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한다.

■ 채소

고추는 아주심기 25~30일 후 1차 웃거름을 주는데, 10a당 요소 6.5kg, 염화칼리 3kg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준 다음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양파 수확시기는 조생종은 4월말~5월, 중만생종은 6월~7월이지만, 양파포기 내부에서 새 잎이 나오지 않으면서 지상부 무게에 의해 스스로 넘어지기 시작한 이후 1주일 전후가 수확 적기이다. 딸기 모주관리는 꾸준히 이어져야 우량 묘를 생산할 수 있으므로 생육초기 약한 런너는 제거해 주고, 주기적인 비료 공급과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서 왕성한 생육을 돕는다.

■ 과수

과일 열매를 솎는 이유는 과일의 정상 발육을 위한 일정한 엽면적 확보와 과일 비대 촉진 및 품질향상, 해거리 방지에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사과의 경우 최근 개화기 전후 늦서리와 저온으로 결실량 확보가 어려운 과원이 많으므로 꽃이 핀 2주 뒤 정상 수정여부를 확인 한 후 열매솎기를 시작하고, 6월 상순 전에 마무리 한다. 과실은 잎에서 만들어져 공급되는 양분으로 자라기 때문에 열매 1개당 확보되어 있는 잎 수가 많을수록 발육이 좋지만, 적정 비율 이상으로 잎 수가 많으면 과실이 더 이상 자라지 않거니와 햇빛을 차단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 축산

사료작물 청보리는 너무 일찍 수확하면 알곡의 비율이 낮아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줄어들고, 늦게 수확하면 청보리의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기호성이 떨어지므로 누렇게 변하기 전에 수확을 한다. 구제역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매일 임상 예찰 실시와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전화 1588-4060, 1588-9060)에 신고하여 확산을 미연에 막는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