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상공원 개발 우선협상자에 현대건설
창원 대상공원 개발 우선협상자에 현대건설
  • 이은수
  • 승인 2018.05.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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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제안공모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주)(컨소시엄 대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 1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500점)를 실시하고, 2차 선정심의위원회 정성평가(500점) 결과를 합산해 최고 득점한 사업신청자로 선정했다. 2순위 업체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사업대상부지 97만121㎡ 중 공원부지 85만4486㎡(88.1%), 비공원부지 11만5635㎡(11.9%)를 개발해 자연을 핵심으로 한 첨단 힐링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엔릭 루이스 젤리(ENRIC RUIZ GELI, 2008년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주목할만한 건축가)와 협의를 통해 공원설계 기본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공원시설로는 △빅트리(Big Tree, 최대 높이50m, 하부직경 15m의 랜드마크 시설) △빅브릿지(Brigde, 도로로 단절된 동서를 연결하는 친환경 다리) △테마정원 셀파크(CELL PARK,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조성된 정원) △포레 스퀘어(FORE SQUARE, 부지면적 5000㎡ 규모의 소통 광장) △열린시민센터(열린도서관, 전시미술관, 오디토리움, 커뮤니티센터 등) △플라워가든(Flower Garden, 7만6000㎡ 규모의 4계절 테마 꽃동산)으로 계획했으며, 비공원 시설로는 공동주택(총1985세대, 지상35층/지하2층, 12개동)을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8577억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6개월간의 사업계획서 타당성 검토 용역의뢰와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사업제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며, 환경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2019년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기와 관련해 선거이후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지만 시는 기존 방침대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별도의 규정에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통상 사업계획서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 결정하도록 내부 방침으로 정하고 있으며, 지난 사화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2주간의 정량평가 기간을 거쳐 3주안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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