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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토론회가 던진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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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9  2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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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은 권위 있는 언론인 단체이다. 국정의 주요현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의 정책이나 선거경쟁자들을 초청, 소신을 묻고 토론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토론회이다. 그 토론회에 경남지사후보 2명이 초청받아 토론회를 벌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그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지역이라는 의미이다.

여당후보는 현 대통령의 복심이라 할 정도로 권력중심에 있는 인물이고 야당인 한국당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시절 국무총리로 지명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김태호후보는 총리지명에 낙마한 경험이 있고 김경수후보는 현재 가장 핫한 이슈인 드루킹 댓글조작사건과 관련 특검수용여부를 두고 중심에 오른 인물이다. 죽은 권력과 살아있는 권력간의 싸움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토론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앞으로 선거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쟁점도 이미 부각됐다. 일자리창출과 고교무상급식, 신공항, 드루킹사건, 총리지명낙마 등이 주요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비교적 격을 갖춰 젊고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낡은 방식, 낡은 사고’라는 비판과 ’견제 받지 않는 정권은 부패 한다‘는 대목에선 대립각을 보였다. 그러나 예견되는 쟁점인 드루킹 댓글사건과 총리지명 낙마에 이르면 선거는 막판 폭로전과 이전투구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공산도 없지 않다.

믿을 수 있는 것은 경남도민과 유권자들의 높은 의식수준이다.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현재의 경남이 처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혜안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경남은 거제와 통영, 고성, 창원과 하동 등 각 지역이 조선업의 퇴조와 기계공업의 불황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어 제대로 된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런 해법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능력 있는 지사를 뽑는 것이 그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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