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농촌마을 명예이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현장칼럼]농촌마을 명예이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 여선동
  • 승인 2018.05.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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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취재부 지역팀 부국장)
여선동기자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경남 함안여항면 대촌마을 명예이장이다.

농촌마을 명예이장은 농협중앙회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 혁신운동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국민운동이다.

함안군 여항대촌마을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주)와는 2016년 5월 결연을 맺은 경남 1호 명예이장으로 당시 허식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되는 셈이다.

명예이장 운동은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계기마련과 지속가능한 신 농촌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명예이장’위촉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농 상생 운동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정부기관, 기업체, 단체장 등이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고, 농촌마을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기 위해서다.

명예이장은 유· 무형 자원과 보유역량을 마을에 접목시켜 숙원사업 지원과 소득창출 등 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또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마을 방문으로 일손 돕기와 농산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허식 부회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함안군지부장을 역임한 인연으로 함안 사랑에 남다른 애착으로 2016년 여항대촌마을과 자매협약을 맺은 이후 명예이장으로서 매년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마을 꽃길 가꾸기, 저수지 환경정비, 단감나무 비료주기, 마을 청소 등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이 허 부회장은 올해 3년차 마을을 어김없이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고, 농심을 담은 대고객서비스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사람으로 주변에서 정평이 나있다.

농협과 농민만 바라보며 달려온 농협인 그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좌우명으로 삼고 “자신을 강하게 하는 데는 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임직원과 경남본부, 함안군지부, 지역농협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자매마을에 기념품으로 나무 전정가위를 전달하고, 마을 숙원사업과 불편사항 등을 살펴보고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농협이 앞장서고 있다.

또 참석한 직원들에게도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며 장인정신과 애사심을 거듭 강조했다.

허식 명예이장은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나눔경영 실천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함안군 여항면은 군의 최남단에 위치하면서 군내 최고봉을 자랑하는 여항산과 봉화산이 마주보며 남북으로 서북산이 창원시와 경계하여 동서로 뻗어져 80%가 산으로 계곡의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해 인근 도시인들이 조용하고 깨끗한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에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현실에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요란한 소리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도시인들이 다시 찾아오는 마을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애착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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