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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 진짜 公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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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0  2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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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정책과 공약을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는 절차다. 여야가 6·13 경남도지사 지방선거운동에 불을 뿜었지만 남부내륙철도 공약(公約)이 재탕 삼탕 성의 없는 공약이 될까 실망스럽다. 남부내륙철도는 53년째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여야의 공약이었지만 실천은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공약은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이다. 경제성과 재원 조달 방안을 철저히 따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진주를 비롯, 지역발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수 있지만 그간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 53년을 보낸 경북 김천~진주~거제를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경남도지사로 나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남부내륙철도를 모두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자적격성 진행현황은 191.1㎞구간에 총사업비는 5조6000억원이다. 역사는 김천~해인사~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등 7개다. 김천·진주역을 제외한 나머지 5개역은 신설한다. 김천~진주 구간은 최고 시속 300㎞, 진주~거제는 200㎞로 운행한다. 하루 32회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부경남 입장에서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2015년 12월 최종 개통된 영대전고속도로에 버금가는 교통혁명이다. 현재 경전선으로 우회하는 서울~진주 KTX는 3시간 30분가량 소요되고 있다. 고속버스(3시간 40분 소요)와 큰 차이가 없다. 남부내륙철도를 운행할 경우 서울~진주 2시간 10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종착역인 거제까지는 2시간 30분이면 가능하다.

착공, 개통은 짧게 5년, 길게 10년이 걸리지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수도권과 업무와 교류가 많은 이전기관은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절실하다.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혁신도시 시즌2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성의 없는 재탕 삼탕의 공약(空約)이 아닌 진짜 공약(公約)돼야 한다. 공약은 어떻게 실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인재부재인 ‘동아밧줄’이 없어 착공이 늦어졌지만 타당성 조사 관문을 넘기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즉시 
실시, 우선협상대상자의 최종 확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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