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FA컵 첫 경기 서울과 32강전

프로축구 K리그 1 경남FC가 FC서울과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맞붙는다.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조 추첨 결과, 경남은 월드컵 종료 직후인 오는 7월 25일 서울과 맞붙고 전북은 부산교통공사가 맞붙는 등 대진표를 확정했다.

경남과 서울의 32강 맞대결은 경남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두 팀의 일정이 험준하다. 만약 32강에서 살아남아도 16강에서 제주-고려대 승자와 붙는다. 전력이 우세한 제주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와 16강 길목에서 맞닥뜨린다. 또 지난해 FA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32강 상대로 K리그2(2부리그) 수원FC와 만나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절대 1강’인 전북 현대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 실업팀 부산 교통공사와 16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K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올해 3관왕을 노린다. 한편 32강전은 7월25일 수요일, 16강전은 8월8일 일제히 열린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2018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대진표(앞팀이 홈팀)
춘천시민(K3)-대전코레일(내셔널)
양평FC(K3)-상주상무(K리그1)
부산교통공사(내셔널)-전북현대(K리그1)
경남FC(K리그1)―FC서울(K리그1)
부산아이파크(K리그2)-경주시민(K3)
김포시민(K3)-수원삼성(K리그1)
FC안양(K리그2)-목포시청(내셔널)
제주유나이티드(K리그1)-고려대
강릉시청(내셔널)-천안시청(내셔널)
김해시청(내셔널)-강원FC(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K리그1)-포천시민(K3)
포항스틸러스(K리그1)-전남드래곤즈(K리그1)
경주한국수력원자력(내셔널)-성남FC(K리그2)
대구FC(K리그1)-용인대
안산그리너스(K리그2)-아산무궁화(K리그2)
울산현대(K리그1)-수원FC(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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